지카 바이러스 (사진=해당방송 캡처)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음성’으로 판정됐다.

지난 10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서울 강남구에서 신고된 지카(Zika) 바이러스 의심환자 1명의 검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짘마 바이러스 의심환자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5일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나흘만인 9일 발열 등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세가 나타나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이 남성은 의료상담 차 119에 신고를 했고 소방당국은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국민안전처, 서울성모병원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관할 보건소는 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의심환자는 발열 증상만 있었으며 발진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기준 이때까지 질병관리본부에 접수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사례는 총 184건으로 이중 1건이 양성반응이 나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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