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청년비상 프로젝트 현판 증정식에 참석한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왼쪽 두 번째), 한태식 동국대 총
장(세 번째), 장동현 SK 창조경제추진단장(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 제공
SK 청년비상 프로젝트 현판 증정식에 참석한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왼쪽 두 번째), 한태식 동국대 총 장(세 번째), 장동현 SK 창조경제추진단장(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K 제공
SK그룹이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청년비상(飛上) 프로젝트’가 전국 25개 대학에서 2016년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SK는 10일 서울 동국대에서 SK 청년비상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25개 대학에 인증 현판을 전달하는 증정식을 열었다. 증정식에는 한태식 동국대 총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장동현 SK그룹 창조경제추진단장(SK텔레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5개 대학의 총괄담당 교수와 청년비상 강좌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청년 기업가 정신과 창조경제’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했다. 최 장관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대학생들이 SK의 청년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어 이 프로그램이 대학생 대표 창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단장은 “SK의 청년비상 프로젝트가 청년에게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창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년비상 프로젝트는 SK그룹이 미래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대학생들에게 창업 교육과 인큐베이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별로 학기당 200명씩 수강 신청을 받아 총 2년간 2만명의 청년 창업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1학기에는 25개 대학에서 158개 강좌를 개설했다. SK 관계자는 “개설된 강좌에 총 5100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하는 등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