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1절에는 순국열사 사진 테마열차도 운행

제97주년 3ㆍ1절을 맞아 인천지하철 전체 전동차에 태극기가 부착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전동차 272량의 각 객실 내부 앞·뒤쪽에 가로 30cm, 세로 20cm 크기의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했다.

태극기 스티커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재질로 3ㆍ1절 이후에도 연중 부착된다.

공사는 3월 1일 오후 2시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하철 전동차 태극기 제막행사'를 연다.

공사는 3월 1∼14일에는 3ㆍ1절 테마열차 1대를 운행한다.

테마열차의 차량 벽면과 객실 유리문은 윤봉길ㆍ안중근 등 순국열사의 사진과 행적, 3ㆍ1 만세운동 삽화, 대형 태극기 등을 담아 '래핑(wrapping)' 방식으로 꾸며졌다.

공사는 작년 간석오거리역을 독도 테마역으로 정해 독도 포토존과 독도 정보 제공 전자안내판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도 인천지하철을 역사교육 체험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