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1천80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채용 분야는 행정직군 1천127명, 기술직군 676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03명, 8급 22명, 9급 1천678명으로 지난해보다 138명 늘었다.

장애인은 전체 인원의 10%인 170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인원의 10%인 144명을 채용한다.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보다 최대 9%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인 114명을 채용한다.

고졸자 채용 시험일정 등 내용은 7월 중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될 예정이다.

가사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을 위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204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서울시 자체 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감사직류 공무원 5명도 채용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25일, 필기 합격자 발표는 8월24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16일로 예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인사과장은 "서울시 민선6기 인사혁신안에 따라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를 확대하면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