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45분 부산 사상구 한 5층 다가구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주민 임모(49)씨 등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건물 2층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의 신고를 참고로 전기장판 누전 탓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pitbul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