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한티재 등 15곳 교통 통제

28일과 29일 사이 대구·경북에 최대 4.5㎝의 눈이 내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 오후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내린 눈은 구미 4.5㎝, 대구 4.2㎝, 안동 2.5㎝, 청송·영양·상주 2.0㎝, 영천 1.5㎝, 의성 1.0㎝, 경주 0.5㎝를 기록했다.

비도 함께 내림에 따라 눈을 포함한 강수량은 28일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포항 17.7㎜, 대구 14.2㎜, 영천 11.0㎜, 구미 6.6㎜, 상주 3.6㎜ 등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29일 오전 6시를 기해 김천과 성주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지역에는 밤까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구와 경북 내륙에서는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눈으로 칠곡 한티재를 비롯해 경북도내 15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