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다음 달 설 연휴 첫째 날인 6일과 마지막 날인 10일 이틀간 폐기물 반입을 허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인 점을 감안해 연휴에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것이다.

반입시간은 폐기물의 특성과 도로정체 상황 등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 8시간이다.

생활 폐기물뿐 아니라 하수슬러지와 음폐수 등의 반입도 허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폐기물 반입이 일체 허용되지 않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등이 평소보다 많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이틀간 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수도권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지자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