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군 병원인 국군수도병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종합병원 인증을 받았다고 국군의무사령부가 25일 밝혔다.

의무사에 따르면 국군수도병원은 작년 12월 23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종합병원 인증 평가를 통과했다.

의료서비스의 질을 포함한 4개 영역 537개 항목 평가에서 종합병원의 수준을 갖췄다는 공식적인 인증을 받은 것이다.

국군수도병원은 2012년 2월 군 병원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얻은 데 이어 이번에 종합병원 인증을 받음으로써 격을 한 단계 높이게 됐다.

국군수도병원이 획득한 종합병원 인증은 2019년 12월까지 4년 동안 유효하다.

의무사는 "이번 인증으로 국군수도병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국군수도병원은 이날 종합병원 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판식에는 황일웅 국군의무사령관을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명철 국군수도병원장은 "국군수도병원은 군 최고 병원으로서 장병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상급 종합병원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ljglo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