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피해 없어…안개로 시야 잃은 듯

16일 오전 8시 55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했다.

소방방재청은 이 아파트 102동 25∼26층에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다른 탑승자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헬기가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 기종은 HL929으로 헬기에는 'LG' 마크가 찍혀 있었으나 소속은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민경락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