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5일 오전부터 탈주 경위 등 조사

전주지검으로 압송된 탈주범 이대우가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15일 0시 10분께 검찰 청사를 나와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검찰에서 1시간가량 신분 확인과 기초적인 심문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이대우가 너무 피곤한 상태여서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 교도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이대우를 다시 불러 탈주 경위, 도피 경로, 도주 생활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대우는 앞서 14일 오후 11시 10분께 전주지검에 도착해 "가족과 피해자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으나 "그만합시다.

죄송합니다.

죽고 싶다"라며 자세한 대답을 피했다.

그는 어떻게 수갑을 풀었는지, 어떻게 도피 생활을 했는지, 도주 협력자 여부 등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다문채 2분여 만에 조사실로 들어갔다.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