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총장 정주택)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806명(일반학생 기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인원은 806명을 가군과 다군에서 동등하게 분할 모집하며, 수능 성적은 백분위를 반영한다. 군별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정시 가군의 경우 학생부 10%에 수능 90%를 반영하며, 정시 다군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전년과 비교해 바뀌는 부분은 사회과학대학의 수능 반영비율이 대표적이다. 언어·수리 중 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낮은 영역을 10%로 반영하게 된다. 가산점 반영 방식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공과대학 지원자의 경우 ‘수리 가형 및 과학탐구 선택자’에 한해 백분위 점수 기준 각 15점씩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실기학과는 전년과 비교할 때 무용학과를 제외한 다른 모집단위(학과·전공)는 변동 사항이 없다. 무용학과는 모집군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고, 전형 요소 반영 비율도 학생부가 추가돼 2013학년도에는 ‘학생부 10%+수능 30%+실기 60%’를 활용한다. 또 실기고사의 경우 ‘전공기초 따라하기’가 추가돼 2013학년도에는 ‘전공기초 따라하기 20%+전공작품 40%’로 실시된다.

한성대는 ‘학생 성공교육’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이민석 한성대 입학처장(사진)은 “단기적으로는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 선택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장기적으로는 성공적인 인생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개발과 품성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성대는 외국어교육, 해외연수 및 교환학생제도, 국내외 봉사를 통한 체험활동 등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한성대는 대학 특성화 전략으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한성 1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한성대 졸업생들이 주로 취업하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인문, 예술, 사회, 기술 등 여러 분야의 학문을 융합한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교류 확대도 한성대의 중점 과제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7개국 17곳의 해외 명문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환학생, 복수학위 제도 등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보다 전문화된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해외 인턴십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성대의 대표적인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인 ‘디즈니 칼리지 프로그램’은 미국 몽클레어 주립대 학부 강의와 월트디즈니사의 유급 인턴십을 접목해 학점 취득과 실무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다. 문의는 입학처 홈페이지(enter.hansung.ac.kr) 또는 전화(02-760-4209)로 가능하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