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10명 중 5명은 ‘현업에서 벗어나 교육을 받으며 쉬고 싶다’는 이유로 신입사원 교육을 다시 받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31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8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1.9%가 이처럼 답했다. 이어 △회사에 대해 모르는 점이 많아 다시 받고 싶다(24.4%) △하는 동안에도 지겨워서 다시 받고 싶지 않다(12.4%) △동기들과 놀고 싶어 받고 싶다(5.8%)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신입사원 연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응답자의 96%가 신입사원 연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현업에 들어가기 전 일을 배우는 과정으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4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회사에 처음 들어와서 회사를 알기 위해(37.6%) △새로운 동료들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14.9%) 등의 순이었다

신입사원 연수를 받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새로운 동기들과 친해지면서 재미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 대해 많이 배워서(29.5%) △다양한 행사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20.9%) △집을 떠나 교육을 받아 여행하는 기분이어서(8.1%) 좋았다는 순이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