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정유,건설,유통 등 계열사별로 채용이 진행된다. 각사들은 올 하반기 1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치로 대졸 신입사원은 700여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별 채용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자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의 일정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GS칼텍스는 오는 20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달 16일 직무역량검사 · 한국사시험을 거쳐 11월 중순께 최종면접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이달 초 원서 접수를 시작해 9월 말 적성검사를 거쳐 10월 중순께 1차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GS건설은 20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10월 첫째주 주말에 인적성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면접은 10월 넷째주에,2차면접은 11월 둘째주에 각각 이뤄진다.

GS칼텍스는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회사 지원 동기와 입사 후 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남들과 다른 경력을 지닌 지원자에게 별도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어학,학점 등의 스펙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자기소개서를 개성있게 작성하는 인재에게 좋은 점수를 제공한다. GS건설은 서류전형 단계부터 회사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총 9개 항목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하고 있다.

면접 전형도 계열사별 특징에 맞쳐 진행된다. GS칼텍스는 비즈니스 케이스 상황 해결 면접,개별 인터뷰,집단토론 등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고 있으며 GS리테일은 일반 상식과 유통에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집단 토론 면접을 실시한다.

GS샵은 별도 영어면접은 없으며 1차 현업부서의 심화면접,2차 임원면접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