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축구스타 웨인 루니(26·맨유)가 최근 모발 이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4일(현지시간) 루니가 최근 런던의 한 병원에서 모발 이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20대 중반임에도 이마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탈모 증세가 심각했다.

외신에 따르면 루니는 8시간에 걸쳐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비용은 수천 파운드가 들었다. 병원 관계자는 "루니가 이틀 전에 예약했다. (수술 뒤) 5년은 젊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루니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25세의 나이에 머리가 빠졌다"며 "오늘에서야 수술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현재 두피 부분이 붓고 멍이 든 상태다. 치료가 끝나면 (머리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맨유 팀동료인 리오 페르디난드는 이에 대해 "루니가 이제 '헤드&숄더'(헤어 샴푸) 광고에 출연해 큰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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