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박상렬 전노동청장 별세 外

입력2010.06.15 17:15 수정2010.06.15 17:15

▶박상렬 전노동청장 별세,태영 외과전문의 · 태성 대우인터내셔널유럽총괄본부장 · 태웅 한국전자통신연구원사업화본부장 부친상,송석상 보라정보통신회장 · 류필계 통합LG텔레콤부사장 장인상=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6

▶최길환 전유진에치칼대표 별세,태영 전포천중문의대심장내과교수 · 원영 F&F실장 부친상=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2

▶임종율 신진관세사대표 별세,상준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차장 · 형준 일경산업개발과장 부친상,이윤희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시부상=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노준상 혜원공업대표 · 현상 상지이앤씨대표 부친상,이상국 동원수산감사 · 손길동 전노손ENG대표 장인상=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3

▶김완태 예비역중령 · 경태 김앤장법률사무소변호사 부친상,이재인 사업 · 박원철 사업 · 신현창 사업 장인상=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15

▶이향 전우리은행지점장 부인상,승훈 삼성증권대리 모친상=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02-2227-7541

▶이병덕 숭실대총무처장 장인상=14일 중앙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860-3500

▶김태일 익성택대표 · 태영 KD대표 · 태환 카이먼택대표 모친상,김상기 동덕여대교수 장모상=15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7일 02-921-9499

▶김희수 구리성광교회당회장목사 모친상=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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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등장' 민희진 사태에…정치권도 "안 좋은 구태 축약"

전대미문의 기자회견이었다.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 매출 2조 고지에 오른 하이브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2년 전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으로 빚어진 주가 폭락 사태를 재연하려는 듯 하이브 주가는 연일 출렁거렸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 레이블 최고 성과를 거둔 뉴진스 소속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반기를 들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고 수많은 카메라가 민 대표를 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25일 맨얼굴에 모자를 눌러쓰고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민 대표의 일성은 "이러시면 기자회견 못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향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와 셔터 소음이 신경 쓰여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현장 관계자들의 조율 끝에 사진 촬영을 먼저 한 후 기자회견을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러는데 소요된 시간만 해도 10여분이었다.얼마나 그간 쌓인 울분이 많고 현재 자신이 마녀화되는 상황에 그야말로 잠도 잘 수 없는 상태인지는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민 대표의 태도가 전달하려는 '내용'을 지워나갔다. 처음 20여분간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정치권에서도 "무속 논란 등 안좋은 모습이 축약된 기자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의 핵심 발언 전문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던 한 기자는 키보드에서 손을 떼기에 이르렀다. 여러 방송사에서 실시간 생중계되는 기자회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앞으로도 볼 수 없을 풍경들이 이어졌다. 중언부언, 욕설, 한탄, 비속어가 뒤섞여 중간중간 실소가 터져 나왔다.'이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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