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나눔경영’ 사업의 하나로 인천시서구에 도서관 2곳을 건립해 시에 기증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송화영 한진중공업 사장은 이날 오후 인천시청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도서관 기증을 약속했다.
 
 도서관은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한진중공업이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한진중공업은 내년 1월 시와 실무협의를 거쳐 3월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그룹 창립자인 고 조중훈 회장의 ‘인간존중의 나눔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45억원을 들여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 인천시 남구에 기증하기도 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