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일부터 신종 플루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낮춘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군 장병의 외출 · 외박 · 면회를 허용하고 전교생 대상 등교시 발열검사는 예방접종 뒤 항체 형성이 완료되는 2주일 후까지만 실시한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행사를 계속 제한하고 교육기관의 각종 행사도 당분간 금지한다. 의료 대응체계도 그대로 유지해 의료진은 확진검사 없이 신종 플루 의심환자에게 처방 및 투약할 수 있다. 신종 플루 위기 단계는 지난달 3일 '심각'으로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