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20회 ‘한국분재대전’ 개최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우리나라의 분재생산 기술향상과 저변 확대를 물론 농촌소득증대 의욕 제고 및 국민정서 함양을 위해 ‘제20회 한국분재대전’을 국립수목원 중앙정원에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한국분재조합 주최 산림청 후원으로 열리는 한국분재대전은 1989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20회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의 분재재배 자와 애호가들이 오랜 기간 정성과 인내로 길러낸 우리 고유의 은은한 멋과 아름다움을 가진 분재 150여 점이 전시된다.

산림문화·휴양공간으로 널리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립수목원 광릉 숲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주요 수종은 소나무류 분재인 송백분재(松栢盆栽), 나뭇잎을 감상하는 상엽분재(賞葉盆栽), 나무의 열매를 관상하는 상과분재(賞果盆栽) 등이다. 또 아름다운 단풍과 곱게 익은 열매가 달려 있어 가울 정취가 듬뿍 묻어나는 분재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분재대전‘을 계기로 분재문화가 보다 대중화되고 국민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