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비 7150억원, 사업관리비 예산 150억원 규모
-2010년 3월착공 2014년 완공, 주거·문화·상업·유통 복합단지

수원시 광교택지개발 사업지구 ‘에콘힐 건설사업관리(CM)용역’ 사업자로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업이 선정됐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경기도시공사가 요청한 ‘에콘힐 PF사업’의 건설사업관리자(CM) 선정용역에서 기술제안서평가 및 입찰금액 적정성심사 결과 116억원에 (주)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외 4개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인천국제공항, 제2롯데월드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설계를 수행한 회사로 최근에는 건설사업관리(CM)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화성동탄복합단지, 효성빌딩, 경주문화예술회관 등 다수의 CM 용역을 수행한바 있다.

희림은 경기도시공사를 대신해 건설공사의 분석·설계·계약·시공관리·감리·사후관리 등 건설 공사관리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수원시 이의동 및 용인시 상현동 일대 광교택지개발 사업지구(1128만2000㎡, 3만 세대)에 건립될 ‘에콘힐 PF사업’은 원천호수 주변에 연면적 70만㎡(부지면적 11만7511㎡)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문화·상업·유통 복합단지다. 이 사업은 2010년3월 착공, 2014년 1월 마무리된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마스(Winy Mass)가 수원 화성 봉수대를 형상화해 직접 설계 했다. 오는 2012년 지상 40~56층 5개동 1399가구(85㎡ 초과 977가구, 60㎡초과 85㎡이하 42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조달청 천룡 구매사업국장은 “앞으로 건설사업관리 참여업체의 사업수행능력 사전심사(PQ)와 제안서 평가를 엄격하게 실시해 건설사업의 품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