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제공, ‘전자문서 수신 알림 서비스’ 통해 편의성 강화

조달청이 나라장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메신저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1년 여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10일부터 입찰공고, 수정공고, 연기공고, 개찰시간의 알림기능 등 나라장터 메신저 서비스를 해당 공공기관과 조달업체 등에 본격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계약요청한 입찰공고 건을 나라장터에서 세부정보를 확인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인증서 연계를 추가 구성함으로써 별도로 나라장터에 로그인 하지 않아도 즉시 입찰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메신저 서비스는 계약서 등의 전자문서 수신알림 기능, 입찰 및 계약정보 검색기능, 관심 키워드 알림, 맞춤형 화면구성 설정 등 서비스의 기능을 대폭 고도화한 나라장터 메신저2.0을 제공한다.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입찰업무 진행과정을 나라장터 전자문서함에서 일일이 찾아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수신문서함 수신알림’을 즉시 받음으로써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기존에 제공되고 있던 입찰, 투찰 마감시간 및 개찰일정 등에 대한 알람기능을 사용자의 편의성에 맞게 재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메신저서비스는 사용자의 업무취향에 맞춰 기능배치가 가능하도록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다.

이밖에도 나라장터의 통합검색 연동을 통해 메신저 상에서도 바로 조달정보 검색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관심 키워드를 등록하면 키워드에 해당하는 입찰정보를 실시간 알려줘 사용자의 입찰참여 기회손실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제공되는 나라장터 메신저 서비스의 확충은 나라장터 사용자의 편의성 강화는 물론 지속적인 서비스 내역을 발굴, 나라장터의 개인맞춤형서비스를 강화시키게 될 전망이다.

김희문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나라장터 메신저 서비스 확충으로 각 공공기관과 입찰참여 업체들이 나라장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최근 IT 트랜드 패러다임에 맞는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