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7일 오전 6시30분부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이날 수색은 임진교-삼화교-비룡대교-장남교-리비교 등 23㎞ 4개 구간과 한강.서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조대는 헬기와 잠수장비, 고무보트 등 장비 800여대와 2천516명을 동원해 수중과 수초지역을 중점적으로 수색할 방침이다.

현장지휘본부는 사고가 발생한 6일에 장비 100여대와 400여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일부 지역은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군부대 작전 지역인데다 강폭이 최대 400m에 이르는 등 수색 범위가 넓어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오후 6시45분께 수색을 종료했다.

한편 임진강에서는 6일 오전 6시께 북한의 댐 방류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야영객 6명이 실종됐다.

(연천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ra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