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미디어 관련법에 반대해 지난달 총파업을 벌인 KBS 노조에 책임을 물어 강동구 노조위원장 등에게 감봉의 징계를 내렸다.

KBS는 지난 14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강 위원장에게는 감봉 6개월, 최재훈 부위원장에는 감봉 4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19일 말했다.

9개 시도지부장 12명은 주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KBS 노조 측은 "미디어악법에 맞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징계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KBS 노조는 지난달 22~24일 총파업을 벌여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임시 진행자가 투입되는 등 방송에 차질을 빚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