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화점 등 정전…이용객 승강기 갇혀
사고가 나자 백화점 측은 곧바로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비상 전력을 공급했으나 그 사이 이용객 일부가 5분 가량 승강기에 갇히고 백화점내 9개 영화관 상영도 일시 중단돼 `환불 요구' 소동이 벌어졌다.
백화점 외에 이 일대 상가 등을 이용하던 시민들도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A백화점 관계자는 "정전으로 상당한 영업 차질이 빚어졌다.
영화상영이 끝나야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 건물의 자체 전기설비가 고장나면서 주변 전기선에 영향을 줘 다른 건물들의 외부 전력공급이 끊겼다"고 밝혔다.
(고양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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