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 실적정보·각종 보고서 등 통합 검색기능 강화

앞으로 조달업체와 수요기관들은 나라장터(www.g2b.go.kr)를 통해 각종 통계분석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20일부터 나라장터에서 제공하는 통계분석 정보의 검색기능을 한층 편리하게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자계약 등 공공조달 업무 전반에 걸쳐 나라장터 이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축적된 자료를 이용, 보다 다양한 통계분석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통계분석정보 확대구축 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나라장터 통계분석정보는 2004년에 구축되어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4만여 수요기관 및 17만 조달업체에게 전자입찰 등 ‘나라장터’를 이용한 통계정보를 제공하여 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통계분석정보에는 기업의 경제활동 지원 및 각급 공공기관의 구매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발주계획 등 각종 정보를 확대하는 한편 업체별 실적검색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발주계획, 발주실적, 미 발주 현황을 기관별로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업체가 영업 및 수주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기존에는 물품, 용역, 공사 각 업무 분야별로만 계약실적 등을 조회할 수 있어 불편했으나 한번에 물품, 용역, 공사 전체 업무를 종합한 통합 실적을 조회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됐다.

이밖에 각종 보고서의 통계분석정보 검색기능도 강화해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통계분석정보의 자체 검색기능도 도입해 제목 또는 내용으로 보고서를 통합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보고서에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 보다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희문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앞으로도 수요기관의 신속한 구매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는 기업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확대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