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시는 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비 등 국내ㆍ외 연예인들이 기증한 애장품 16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경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매에는 비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영화 ‘엑스맨’의 주인공 휴 잭맨의 넥타이,가수 쥬얼리의 액세서리와 운동화 등이 선보인다.배우 공형진은 모자와 벨벳 재킷을,대만 여배우 린신루는 목걸이와 다기세트를,방송인 김제동은 야구 유니폼을 경매품으로 각각 내놨다.

시는 외국인도 경매에 참가할 수 있도록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매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서울 희망플러스통장 및 꿈나래통장사업 기금으로 적립된다.입찰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경매안내창이 뜨면 ‘애장품별 입찰하기’ 게시판에 들어가 경매자 정보 입력 후 입찰가를 작성하면 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