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서울 시내에 국지성 비가 내리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53분께 서울 용산구 보광동 송모(53)씨의 2층 주택에 벼락을 맞아 끊어진 고압선이 떨어지면서 불이 나 위층 전체 70㎡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천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오후 3시 21분께에는 용산구 문배동 복개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수위가 올라가 인근에서 공사를 하던 홍모(50)씨 등 3명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s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