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3일 사찰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석가탄신일인 지난 2일 낮 12시40분께 부산 서구 서대신동 모 사찰 내 만불전에서 현금 40만원이 든 박모(48) 씨의 손가방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박 씨가 손가방을 내려놓고 예불하는 사이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