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1일부터 서울 강남구의 인터넷 수능강의를 김천지역 학생에게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강남구와 인터넷 수능방송강의 프로그램의 공동이용협약을 체결한 김천시는 김천시 인터넷 수능방송 홈페이지(http://edu.gc.go.kr)를 통해 강남구의 수능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김천지역 고교생 5천300여명 가운데 인터넷 수능강의를 수강하고자 하는 학생 1천644명의 수강료 4천932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강남의 유명강사 129명이 출연해 언어와 수리 등 7개 영역에서 543개 강좌를 강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인터넷 수능강의를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