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30일 오전 8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사저를 출발한다고 김경수 비서관이 밝혔다.

김 비서관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같은 일정을 알렸다.

노 전 대통령은 청와대 의전 버스를 이용할 예정인데,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전해철 전 민정수석, 김경수 비서관 등 4~5명이 동승하고 서울까지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 측은 노 전 대통령 일행을 태운 버스가 어떤 경로를 거쳐 서울까지 갈지에 대해 출발 1시간 전까지도 확인해 주지 않았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