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해양바이오 단체와 기업이 하나로 뭉친다.

부산바이오기업협회는 22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사단법인 부산 바이오기업협회 창립식 및 CI 선포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부산바이오기업협회는 부산생물산업협회와 해양생물포럼,부산 바이오포럼 등 부산 소재 해양바이오 관련 단체를 통합한 새로운 협의체이다. 협회에는 부산 생물산업협회 등 3개 단체에 가입해 있던 바이넥스와 대선소주,천년약속,기장물산,마린바이오프로세스 등 바이오식품과 생물화학,생물의약분야의 50개 기업이 모두 참여한다.

부산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과 신라대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동의대 블루바이오소재개발센터,신라대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단,부산대 BIT융합기술산업화 사업단 등도 힘을 합친다.

부산 바이오기업협회는 기존 단체들의 관 주도 운영 형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산·학·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바이오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회원기업이 힘을 합쳐 공동브랜드사업과 해외 박람회 공동참가, 공동판매망구축,공동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바이오기술 인력 양성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부산 바이오기업협회는 공동연구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통해 바이오 산업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