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과학기수상 이재욱 동아대 교수 등 4명 선정
수상자는 과학상 이재욱(동아대 화학과), 공학상 신정욱(인제대 의용공학과) 조영래(부산대 재료공학과), 바이오의약상 이복률(부산대 약학과) 교수 등이다.
이재욱 교수는 폴리아미도아민 덴드리머(맞춤형 기능성 소재)의 수렴형 합성법을 최초로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덴드리머를 제조하는데 응용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욱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이종골을 이용한 의료용 인공뼈과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등 공학에 기반한 의료분야의 융합기술 연구와 실용화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영래 교수는 차세대 전자 디스플레이용 핵심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이복률 교수는 무척추 동물에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침입했을 때 유도되는 항균 단백질 생성 신호전달 체계에 관여하는 8종류의 단백질을 모두 정제, 활성화 메커니즘을 완벽하게 규명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8일 오전 10시30분 부산 벡스코 2층에서 열리는 제42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000만 원씩이 주어진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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