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평가시스템을 운용 중인 동국대가 교수 연봉에서 최대 1200만원의 차이를 내는 등 성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는 지난해 성과평가시스템을 첫 도입한 결과 개인 보상에 있어 교수는 최대 1200만원,직원은 최대 600만원의 성과급 차이가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조교수의 경우 연봉의 22%,9급 직원의 경우 연봉의 15.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오영교 총장이 부임한 이후 동국대는 단과대 행정부서 교수 교직원 각각에 대해 목표관리제 등을 포함한 성과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2007년 시범 평가를 실시한 뒤 지난해 본평가를 처음 실시했다.

동국대는 25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50여개 대학 평가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