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과장급 이상 직원들이 급여의 2∼10%를 자진 반납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달부터 윤여표 식약청장은 10%를 기부하며 차장은 5%,국장급은 3%, 과장급은 2%를 반납해 결식아동,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쓸 예정이다.사무관 이하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금액을 정해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급여반납으로 모금되는 금액은 매월 11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식약청은 예상했다.

식약청은 지난 연말에도 ‘따뜻한 겨울나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하여 얻은 이익금과 성금 1647만원을 은평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도록 기탁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