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강의 서비스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서울시는 26일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에서 라병훈(22) 씨가 제안한 '한국어 교육 인터넷 강의' 등 시민 아이디어 8건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한국디지털대학이 운영하는 e-배움 강좌를 시 홈페이지에 연결하고 나서 추후 다문화가정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인터넷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있는 20대 이상, 40대 미만 전업주부들의 건강 검진을 지원하는 방안과 서울과 관련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팟캐스트(Podcast)'를 운영하자는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이밖에 영양 섭취상태가 좋지 않은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의 신청자격을 확대하고, 서울서체를 상장(賞狀)에 적용하는 방안을 시정에 반영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