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9시10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방 55km 해상에서 인천선적 저인망어선 K호(99t)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20분여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인천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4척을 현장에 급파해 선장 A(47) 씨 등 8명을 구조했으나 선원 B(50) 씨는 실종됐다.

이날 해상에는 파고 2.5m의 거센 바람이 불고 밤 늦은 시각이라 진화와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실종된 선원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는 한편 구조된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