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작년 11월1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인터넷 불법 성매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9천196명의 성매매 사범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성매매 여성 492명은 시민단체 등에 연계해 자활 교육을 받도록 했으며 271명의 여성들에 대해서는 불입건 조치했다.

성매매 여성들을 인계한 시민단체는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법률 자문과 자활 직업 교육을 하게 된다.

경찰은 또 불법 성매매 사이트 25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폐쇄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 기간 단속한 청소년 성매매 사범 823명 중 91.4%인 752명이 인터넷을 통해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인터넷 공간이 청소년 성매매의 온상이라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