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들어 한 달이 지난 현재, 대다수 직장인들은 새해를 맞아 다짐했던 목표나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지난 2~4일 직장인 7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새해 계획을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24.2%(184명)에 불과했다.

75.8%는 전혀 지키지 않거나(10.5%), 일부 계획을 빼고 대부분 지키지 않는(65.3%)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새해 들어 다짐을 실천한 기간은 평균 11.4일 정도로 집계됐다.

실천이 어려운 이유로는 ▲ 오래된 습관을 고치기 힘들어서(45.3%) ▲ 약한 의지와 변덕(20.8%) ▲ 직장에서의 과다한 업무(22.9%) 등이 꼽혔다.

전체 조사 대상 직장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세운 목표는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21.9%)였고, 이어 건강을 위한 운동(14.4%), 소비 줄이기(10.9%), 다이어트(10.1%)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