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한국경제신문과 '해맑은 엄마'(인공수정 시술비 지원 사업) 캠페인을 공동 주최하고 있는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임신·출산 친화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이석재 사장은 10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해맑은 엄마 사업 등 다양한 저출산 극복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신·출산 친화 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해맑은 엄마 캠페인은 불임부부 413쌍에게 회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9월 말 현재 총 318쌍을 지원해 이 가운데 60쌍(18.9%)이 임신에 성공했다.

이 중 출산자는 이형탁·김재심씨 부부를 포함해 총 5쌍이다.

이 사장은 "해맑은 엄마 사업은 우리 회사가 진행하는 여러 사회공헌 사업 중 가장 의미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코닝정밀유리와 함께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이 대통령 표창을,대구백화점과 정지행한의원의 정지행 원장,마산 중앙자모병원의 이영희 원장 등 세 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