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 관련한 궁금증 클릭만 하세요.'

여성암 중에서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한국유방암사이버센터(www.kbccc.org)가 최근 개설됐다.

이곳에는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예방과 진단,치료,재발 방지 및 궁금증 등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암과 유방암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만든 동영상인 '암 정보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유방암 정보 플래시애니메이션'은 클릭만 하면 만화와 설명이 곁들여지도록 되어 있다.

전문가 상담코너에서는 노동영 서울대 의대 교수가 직접 환자들의 궁금증에 답을 해준다.

이 밖에 환자와 가족공간,유방암 환자 체험공간,자가검진프로그램,최신 연구동향 등 유익한 정보도 있다.

이 사이버센터는 미국 코멘유방암재단으로부터 2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내년 4월까지 진행되는 연구 프로젝트의 하나로 만들어졌다.

이명선 센터장(서울대 간호대 교수)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며 "맞춤형 상담을 통해 유방암 환자들의 사회심리적 요구는 물론 교육적 요구에도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