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생활체육시설이 획기적으로 확충된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 확대 실시 등에 맞춰 올해부터 2008년까지시.군과 함께 2천829억원을 투입해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우선 창원시 사파정동에 800억원을 들여 축구장 5면(천연 2면, 인조 3면)과풋살구장, 하프돔 1면, 숙박시설(120베드), 유소년 청소년 축구장 3면(천연1면, 인조 2면), 미니골프장, 수영장,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의 시설을 갖춘 창원시 축구센터(FC)를 2007년까지 건립한다. 또 마산시 내서읍에 100억원을 들여 축구장과 육상경기장을 갖춘 주경기장과테스장 2면, 배드민턴장 4면, X-게임장, 산책로 등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2008년까지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 초전동에는 2007년까지 실내체육관(190억원)을 건립하고 양산시 물금읍에는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다목적 회의실, 대.소공연장 등을 갖춘 실내체육관(270억원)을 2006년까지 건립키로 했다. 통영시 산양읍에는 축구장 6면과 풋살경기장 1면, 체력단련장 등을 갖춘 스포츠파크(309억원)를 2008년까지 조성하고 거창군 거창읍에는 운동장과 육상트랙, 축구장 및 보조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 배구장 등의 시설을 갖춘 스포츠파크(325억원)를 지을 예정이다. 함안군 가야읍에는 축구장 3면과 연수원 등을 갖춘 축구스포츠타운(160억원)을2006년까지, 사천시 향촌동 일원에는 축구장과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남일대체육공원(25억원)을 올해 연말까지 각각 완공하기로 했다. 의령군 의령읍 일원에 테니스장 6면과 족구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45억원)을 내년까지 조성하고 함양군 함양읍에도 배드민턴장과 배구장 등의 시설을 갖춘 생활체육공원(41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도내에는 통영시 평림동 일원에 통영생활체육공원(40억원)이 조성중이고 김해시 삼계동 및 삼방동 일원에 삼방동 실내체육관(89억원)이, 양산시 웅상읍에 농어민문화체육센터(270억원)이 각각 조성중이다. (창원=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