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부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한국도로공사 등 11개 기관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31일 경북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이뤄져 정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관광공사,농업기반공사,한국전력 유관기관 등 4개 공사와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7개 연구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고속도로 7개 노선과 교차로 34곳을 갖고 있는 교통요지라는 점에서 한국도로공사를,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시와 안동시의 유교문화,고령군의 가야문화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관광공사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내 최대의 경지면적과 농업 인구,수리시설을 가진 농업지역이란 점에서 농업기반공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한국임업연구원 등의 유치도 추진키로 했다. 경북도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공유지 무상 임대와 사용료 감면,집단유치단지 조성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