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운동권 전.현직 총학생회장들의 모임인 `정치개혁을 위한 청년연대' 소속 회원 700여명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앞에서 정치개혁과 비리 정치인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5,6공 정치인 ▲ 철새정치인 ▲국민 기만 정치인 ▲부패,비리 연루 정치인 ▲지역주의 선동 정치인 등의 퇴진을 요구하며, 인적쇄신을 통한 정치개혁과 청년실업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이 선정한 퇴진 대상 정치인의 사진을 쓰레기통에 던져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집회 종료 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한나라 당사까지 인도를 따라 행진한 뒤 "정치인들은 깨끗한 손을 갖고 청년들은 백수에서 탈출하자"는 의미로 손에끼고 있던 흰장갑을 당사로 던질 계획이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장소 주변에 6개중대, 72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