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단병호 위원장의 임기가 내년 1월로끝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위원장과 부위원장 7명, 사무총장 등 9명의 임원 후보등록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내년부터 여성할당제를 도입, 부위원장 7명 가운데 3명은 여성이 맡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임원 선거 투표는 내년 1월 16일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에서 실시된다. 단 위원장은 불출마 의사를 내부적으로 이미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덕상수석부위원장과 문성현 전 금속연맹 위원장 등 7~8명이 위원장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