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장관의 올케가 3인조 여성보컬 미시밴드의 보컬 가수로 전격 데뷔했다. 강 장관의 오빠 강정우씨의 부인인 윤경(본명 오윤경)씨가 주인공으로, 이달 중순 출시예정인 미시밴드의 리더이다. 미시밴드는 최근 탤런트 이아현의 앨범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여성그룹으로 CF모델 출신 조명, 이영 등 3인조로 구성돼 있다. 윤경은 1988년부터 친한 지인들과 함께 노래봉사 모임을 결성해 양로원, 구치소및 고아원, 군부대 위문공연을 펼쳐왔다. 윤경은 음악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한테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으로 간병활동도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그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주었던사람이 그녀의 시누이인 강 장관이었다고 한다. 소외받고 고통받는 불우이웃과 소년소녀 가장 보살피기를 좋아하고 문화예술을사랑하는 강 장관은 이런 올케의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도와줬다고 윤경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전했다. 윤경은 국내 재즈음악계의 대모로 통하는 박성연 선생으로부터 직접 보컬 지도를 받았고 야누스 재즈밴드, 이동기 재즈밴드, 유진 박, 엄인호, 신촌 블루스 등과공연을 하며 기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CF모델, 재즈싱어, 이미지 메이킹 강사 등 각자 전문분야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모인 미시밴드는 각 멤버들의 독특한 보이스가 인상적이라는 평. 앨범 수록곡은 독특한 매력의 한국적 발라드와 댄스곡들로 구성돼 있다. 미시밴드의 데뷔앨범은 ㈜네띠앙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곧 출시예정이며, 수록곡중에는 그룹 둘리스의 추억의 히트곡 `Wanted'와 그룹 이글스의 `Desperado'가 편곡수록돼 있다. 미시밴드는 SBS `스타도네이션-꿈은 이루어진다'를 통해 오는 20일 일반에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