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112개 무인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인천시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생태계우수 특정도서'로 지정된 강화군 우도, 옹진군 동.서만도 등을 제외한 무인도서 112곳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여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2일 밝혔다. 시(市)는 이를 위해 연안도서 관리, 해양개발, 도시계획, 해양환경 등 관련 부서 직원들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시는 생태학적으로 보전가치가 높다고 판단된 도서에 대해서는 개발제한을 더욱강화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도서별 자원활용 계획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인도를 보호할 필요가 있는 도서와 개발이 가능한 도서로 분류해 육지와 연계한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