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종로와 율곡로 일대 교통량 분담을 위해 추진중인 창경궁로∼대학로간 동서측 간선도로 개설 공사를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도로는 종로구 연지동 136의 69 번지에서 연지동 136의 72 번지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370m 구간으로, 지난 97년 착공됐으나 토지보상 등의 문제가 순조롭게해결되지 않아 280m 구간만 개설됐다. 종로구는 다음 달부터 총 44억원원을 들여 잔여구간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이전에 완료,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 공사가 끝나면 인근 주민의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청계천복원에 따른 교통량 분담효과가 기대되며, 이 지역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