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 50분께 신탄진발 광주행 437호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김모(58.서울 성북구 종암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청소원 배모(46.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배씨는 "종착역에 도착한 열차를 청소하기 위해 올라섰다가 남자가 엎드려 있어흔들어 봤으나 깨어나지 않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고혈압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지병이 악화돼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