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은 외국제품 중 문구류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주 일신여고(교장 유재관)가 최근 전교생 550명을 대상으로 외제품 선호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많이 쓰는 외제품'에 대해 48.0%(264명)가 문구류라고 응답했다. 이어 ▲전자제품 29.1%(160명) ▲의류 18.0%(99명) ▲가구 2.0%(11명) 순으로나타났다. 또 `현재 사용중인 외제품 수'는 ▲1-5개 63.1%(347명) ▲6-10개 16.9%(93명)▲16개이상 6.0%(33명) ▲11-15개 3.1%(17명)로 집계됐으며 외제품과 국산품의 품질에 대해서는 ▲비슷하다 45.1%(248명) ▲국산품이 우수하다 10.0%(55명)로 나타났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국산품이 외제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생각하면서도 외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건전한 소비문화정착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