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5세 이상 장.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8∼29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Hi Seoul 2003 하반기 실버취업박람회'에 모두 2만529명의 이력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은 구직자는 총 3만1천명으로, 상반기의 2만2천명보다 40%가량 증가했다. 시는 362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상반기(220개 업체) 취업자 2천680명보다 1천명 가량 많은 3천500명 이상이 실제로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이력서를 제출한 구직자에 대해 14개 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통해 연중 취업을 알선해 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