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여주-호법을 잇는 영동고속도로 왕복 8차선 가운데 6차선이 개통되면서 경기도 여주시 가남면-충북 충주를 잇는 중부내륙 고속도로 통행이 훨씬 편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영동고속도로 여주-호법 구간 15㎞가 종전 왕복 4차선에서 추석 전후 왕복 8차선으로 임시 개통된데 이어 현재는 마무리 공사가 덜 끝나 왕복 6차선만 차량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그동안 상습 지.정체를 겪던 이 구간에 대한 왕복 8차선 확장포장공사를 벌이고 있는데 12월 16일께면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이 구간이 완전 개통될 경우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충주로 오거나 충주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들의 통행시간이 10분 가량 단축됨은물론 연간 50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로공사측은 분석했다. 이 고속도로는 충주-상주 구간 81.4㎞가 완전 개통되는 내년 말 이후에는 수도권과 경북 내륙을 잇는 중추도로로 부상, 통행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wkimin@yna.co.kr